김제시 금산면 황곡마을이 산림청으로부터 ‘소각산불없는 마을’로 선정됐다.
17일 김제시에 따르면 금산면 황곡마을이 ‘소각 산불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돼 16일 김제시관계자와 마을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100만원의 포상금을 시상했다.
‘소각산불없는 녹색마을’은 산림청이 산림보호와 산불예방에 힘쓴 마을을 선정해 포상하는 행사로 김제시에서는 유일하게 금산면 황곡마을이 선정됐다.
황곡마을 주민들은 농산물폐기물과 논 밭두렁 소각이 산불발생의 주요원인임을 인식해 주민 스스로 소각행위를 근절하고 매주 산불조심 마을방송을 실시했으며 자체 산불감시조를 편성 운영, 최근 30여년동안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
김제시 관계자는 “후손들에게 귀중한 산림자원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노력이 요구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산불없는 푸르고 맑은 김제가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제=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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