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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 국도 교통사고 사망자 큰 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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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 국도 교통사고 사망자 큰 폭 감소
  • 고운영 기자
  • 승인 2014.08.21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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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관리하고 있는 호남지역 국도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지난해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유성용)에 따르면 2014년 상반기 호남지역 국도 교통사고 발생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 전체 사망자 수는 6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 감소했다.

국도 교통사고 사망자 수의 감소는 전남쪽에서 두드러졌다.

올 상반기 전남지역 국도 사망자 수는 총 39명으로 지난해 57명에 비해 31.6% 감소했으며, 전북지역 사망자 수는 24명으로 전년 29명에 비해 17.2% 줄었다.

호남지역 국도에서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소폭 감소했다.

올 상반기 호남지역 국도에서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 건수는 1,204건으로 지난해 1,281건에 비해 6% 줄었다

전남지역이 지난해 895건에서 올해 841건으로, 전북지역이 386건에서 363건으로 두 지역 모두 6%정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호남지역 국도에서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사망자 수가 줄어든 것은 익산국토청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통시설 개선 노력과 경찰청 등 유관기관 등과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는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등이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사고건수에 비해 사망자수 감소가 두드러진 이유도 전좌석 안전띠매기 등 교통안전의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등의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익산국토청은 관내 국도에서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사고 잦은 곳 및 위험도로 개선 등 교통안전 인프라 확충과 졸음 쉼터 조성 등 도로안전시설 개선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 경찰과 유기적인 협조시스템 구축을 통해 교통안전실무협의회와 교통사고 원인 합동 조사ㆍ분석 등을 실시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휴가철이나 명절때면 고속도로 요금소 등에서 운전자들의 교통의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유성용 익산국토청장은 “호남지역에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유관기관들이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주민과 운전자들의 교통의식 개선”이라며 주민과 운전자들이 교통법규 준수 등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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