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들이 인터넷을 통해 농산물유통, 판매 등 전자상거래를 할 수 있도록 마련한 ‘농업인 전자상거래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년에 총 20여차례가 열리는 전자상거교육은 고객 지향적 전자상거래 기법을 비롯해 블로그, 카페, 트위터를 활용한 마케팅, 모바일홈페이지, 쇼핑몰을 통한 판매기법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우수 농산물 마케팅 기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영농철에는 교육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야간 교육으로 진행되며 교육 후에는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을 인터넷을 통해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일 오후 익산농업기술센터 정보화교육장에서는 친환경 쌀, 고구마, 사과, 고추 등을 재배하는 농업인 20여명을 대상으로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등에 대한 교육이 열렸다.

교육생 이정노씨는 “반복되는 교육을 통해 인터넷 사용과 전자상거래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내년에는 진짜 판매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향후 교육에 대한 성과분석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교육과정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익산=김남수기자

고운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