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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년 역사 고도, 주민 손으로 가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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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년 역사 고도, 주민 손으로 가꿔
  • 고운영 기자
  • 승인 2014.08.19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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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익산고도육성․세계유산보전관리 주민협의회가 주민 손으로 고도의 야간경관을 가꿔나가기 위한 교육을 마련했다.

지난 18일 오후 익산고에서는 고도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한지 공예 등 제작 교육에 대한 개강식이 열렸다.

이번 제작교육은 금마면 고도지구 일대의 야간고도경관을 조성하려는 주민 주도의 기초 교육 과정이며 오는 10월 진주남강 유등축제를 둘러보는 선진지 견학을 실시한다.

이날 민두희 주민협의회 이사장은 “이번 교육은 전국 고도지역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것이기에 기대가 크다. 주민협의회 회원중심으로 교육을 운영하고 이후 점진적으로 지역주민은 물론 전 시민에게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지공예 등 교육은 전북도에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는 유봉희 한지조형작가가 전체적으로 주도하고 이상희, 안현성 작가들이 강의를 이끌어간다.

3명의 작가들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관저의 게스트룸을 한지로 작업한 것 외에도 국내외 다양한 공간을 한지로 연출한 이 분야 최고 전문가 들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익산 미륵사지석탑, 사리장엄의 모형을 기본 프레임으로 제작하고 한지로 등공예를 만들어 고도지역 내 상가 간판으로 활용하거나 완성 작품 전시회를 통해 고도의 야간경관을 가꿔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민협의회 관계자는 󰡒수강생들이 직접 아름다운 고도를 가꿔나갈 수 있도록 교육 진행에 힘쓰겠다. 이후에는 고도지구내에 꽃길조성사업도 병행해 두 개의 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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