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전망 특강
김대중 전 대통령이 오는 4월 6일 전북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는다.
특히 김 전 대통령은 전날인 5일 김완주 도지사와 함께 퇴임 이후 처음으로 새만금 방조제를 둘러볼 예정이어서 새만금특별법 연내 제정에 긍정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대중 전 대통령이 4월 5일과 6일 1박2일 일정으로 전북을 방문할 예정이며 6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명예박사학위 수여와 함께 특별강연을 갖는다.
김 전 대통령은 5일 오후 김 지사의 안내로 새만금 전망대에서 새만금 사업 현황을 청취한 뒤 10여 분간 새만금 방조제 및 고군산 국제해양관광지를 시찰할 계획이다.
전북대의 초청을 받은 김 전 대통령은 6일 오전에는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전망을 주제로 60분간 특별강연을 한다.
전북대는 조만간 명예박사학위 추천위원회를 소집해 김 대통령에게 수요할 학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최근 김완주 도지사가 새만금 특별법을 앞두고, 김 전 대통령을 만나 전북 방문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도 관계자는 "김 전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새만금사업에 대한 적국적인 관심을 부각시 킬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4월 임시국회때 새만금 특별법 통과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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