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내 340명 대상으로 6개월간 토익 2개 반, 컴퓨터 1개 반, 정비 1개반 등 4개반 운영
전북도는 향토방위사단인 제35보병사단 군 장병들의 인적자원개발에 적극 지원키로 했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영역구분 없는 지역인적자원의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 향토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제35보병사단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인적자원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행정에서 인적자원개발 정책의 사각지대인 군대 장병을 대상으로 이 같은 지원에 나서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도는 이날부터 오는 9월까지 6개월간 35사단 군 장병 340명을 대상으로 토익 2개 반과 컴퓨터 활용 1개 반, 자동차정비 1개 반 등 4개 반을 운영한다.
모든 교육과정은 군 복무시간이 마감되는 오후 7시부터 일괄 시작해 과정별로 1~2시간씩 주 5회에 걸쳐 실시된다.
도 관계자는 “두뇌활동이 왕성한 시기의 군 복무생활을 중단 없는 학습기로 활용하기 위해 이 같은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군 복무기간 자기계발과 인생의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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