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북도와 경제통상진흥원(원장 장길호)은 산자부, 군산여상과 ‘특성화고 FTA교육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우리나라는 세계 47개국과 FTA를 발효중에 있으며 한·중 FTA까지 체결될 경우 FTA 교역비중이 현재의 36%에서 6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중소기업들은 FTA 관련 인력이 부족해 이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은 산자부가 지역의 FTA활용지원센터와 연계해 특성화고 재학생을 중소기업의 특성에 맞는 FTA 무역 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전북도와 경기, 제주 등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 추진됐다.
전북도와 경진원은 지난 9일부터 6월 27일까지 군산여상 재학생 등 55명을 대상으로 FTA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무역에 관한 기본지식과 원산지관리 등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원산지관리사 자격증 취득과 취업지원 활동도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장길호 원장은 “중소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FTA 활용이 필수적이며 각 기업의 인력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특성화고 대상 FTA 교육을 통해 중소기업의 FTA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FTA 대응인력 교육과 FTA 무료 컨설팅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경진원에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문의전화 교육 711-2050·컨설팅 711-2045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