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농촌지역의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천천보건지소에 한방과를 신설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장수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치과의사 배출감소로 치과실을 폐쇄하고, 인구고령화에 따른 퇴행성질환 증가로 한방의료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의료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달 2일부터 천천보건지소에 한방공중보건의사를 배치해 진료한다.
이와 함께 침, 뜸, 물리치료 등 한방과 관련된 각종 상담과 진료를 병행하고 보건의료원 구강보건실 지역구강보건사업과 연계해 노인구강보건과 초등학생 구강보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는 것.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일반진료에 이어 한방진료가 가능해져 인구고령화에 따른 지역주민의 질병구조 변화에 적극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고, 지역주민들의 질환관리와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수=장정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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