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석정문학관이 지난 27일 충북 옥천 정지용문학관에서 ‘마음이 바로 글이 되게 하는 문학교실 문학기행’을 진행했다.
2014년 지역특성화 문화예술 교육지원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문학기행에는 30여명의 문학교실 수강생들이 참가해 정지용문학관을 둘러보고 인근 산책길을 걸으며 시낭송 등으로 실시됐다.
지역특성화 문화예술 교육지원 공모사업은 사람과 일상이 지역의 삶에 축적되는 지원사업으로 ‘우리의 일상이 마을을 만들고 문화를 만들고 지역사회를 만든다’는 모토로 문화체육관광부·전북도·부안군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전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 후원하는 국비 지원사업이다.
석정문학관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4월부터 올 11월까지 문학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부안군 석정문학관 문학교실은 부안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소재호 석정문학관장은 “문학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과 교류하고 소통할 것”이라며 “문화예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문화적으로 소통하는 지역사회 문화 커뮤니티를 형성해 나가는데 주체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정문학관은 문학교실뿐만 아니라 글쓰기 및 시낭송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며 오는 11월에는 문학교실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부안=홍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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