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부활한 전북체육중학교(교장 이경철)가 5일 전북체고 울타리 안에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전북체육중은 체육에 소질 있는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전북체고 내에 세워져 체고의 선진 시설과 시스템을 함께 연계해 과학적이고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현재 1학급 30명 정원으로 개교한 후 전북체육중은 내년부터 학년당 2개 학급으로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체육중·고의 통합운영으로 행정의 효율성과 교육의 집중성을 높이고, 우수선수 조기육성과 학교 체육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개교식에는 최규호 교육감을 비롯해 도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편 전북체육중은 지난 1973년 전주시 송천동에 설립됐다가 학생 수 감소로 개교 5년만인 1978년 폐교됐었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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