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와 교직원이 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전주지법은 9일 전라북도 교원연수원(연수원장 기동환)과 교직원직무연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교사와 교직원 등이 사법제도 및 법원의 역할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했다.
실제로 전주지법과 연수원은 오는 7월과 8월, 교사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법률 강의와 모의재판체험, 교도소·소년원 견학 등 직무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형남 전주지방법원장은 “선생님들이 법을 더 잘 이해하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준법의식도 자연스럽게 함양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이 교사 뿐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의미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주지법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전라북도교육연수원에게는 양질의 교원연수 프로그램 제공하고 전주지방법원에게는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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