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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장 예비후보, 3人3色물 정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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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장 예비후보, 3人3色물 정책 ‘눈길’
  • 양규진 기자
  • 승인 2014.03.24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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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장 예비후보들이 ‘세계 물의 날(21일)’을 맞아 각기 다른 물 관련 정책을 제시, 눈길을 끌었다.


21일 오전 전주천 둔치에서 ‘세계 물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수, 조지훈, 임정엽 예비후보도 참석, 물의 소중함을 강조하고 물 보호에 관한 정책을 제시했다.


먼저 김승수 예비후보는 “전주천의 가장 근본적이면서 시급한 일은 하류로 내려갈 수록 좋지 않은 수질의 개선”이라며 “오염원 유입이 많은 도시 하천이라는 점에서 하천 생태계의 자정 작용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도심 구간의 하수시설 확충을 통한 오염원 차단과 더불어 중하류 수질 악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보를 철거하는 방안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전주천은 물론 삼천의 지류 하천 살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도시 하천 기능을 확대해 ‘제2의 전추천 기적’을 일궈내겠다”고 강조했다.


조지훈 예비후보는 “생태하천의 메카 도시 전주가 이제는 생태하천을 넘어 우수(雨水) 도시, 친수(親水)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그 동안 전주시는 노송천 복원사업과, 전주천 고향의 강 사업, 삼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면서 “이제는 생태적으로 살아 숨 쉬는 삼천과 전주천을 도심 안으로 끌어들여야 한다. 이를 위해 도심 속 습지, 숲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 조 예비후보는 “우수(雨水) 도시, 친수(親水)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심속 빗물저금통 및 습지 확대’ 정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정엽 예비후보는 “물이 흐르는 도시로 바람길을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이를 위해 “상관저수지와 구이저수지 등 인근저수지와 거점 사방댐을 활용한 전주천 물공급 시스템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주시내 중심가에 빗물을 활용한 작은 수로를 만들어 도심 내 기온을 낮추고, 바람길 역할을 하게 만들어 나가겠다”며 “도심 내 작은 수로가 만들어지면 더운 여름날에도 아이들은 맑은 물이 흐르는 도심 속 실개천에서 뛰어놀 수 있고, 시민들은 더운 날에도 발 담그고 책을 볼 수 있는 광경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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