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23:07 (월)
군산농어촌발전포럼, ‘농촌지역 방죽 복원해야’ 지적
상태바
군산농어촌발전포럼, ‘농촌지역 방죽 복원해야’ 지적
  • 김종준 기자
  • 승인 2014.03.19 1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확보와 친환경적인 생태습지 조성 등을 통한 농촌의 미래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사라진 농촌지역의 방죽을 복원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지적은 올해 초 출범한 군산농어촌발전포럼(공동대표 한안길 고석원 서동수 박욱규) 정례회에서 제기됐다.

지난 18일 열린 정례회에서 회원들은 “30·40년 전만하더라도 농촌지역에 중소규모의 많은 방죽들이 있었지만 현재에는 대부분 농지로 전환돼 사용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와 친환경적인 생태습지 조성 등을 통해 농촌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라진 방죽을 복원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옥구읍의 경우 지난 30여 년 전에 선제방죽 등이 있었지만 지금은 농지로 전환돼 가뭄 등으로 인한 갈수기에는 농업용수의 확보를 위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시 농조에서 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농지의 확보를 위해 농민들에게 방죽을 농지로 전환해 매각했기 때문이다.

한안길 군산농어촌발전포럼 공동대표는 “과거 수십년 전에는 쌀 생산을 늘리기 위해 방죽 등을 농지로 전환한 일들이 빈번했다”며 “결과적으로 이 같은 행위는 농업의 경쟁력을 잃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군산지역 농촌은 쌀의 생산량을 늘리기보다는 안정적인 생산과 친환경적인 생태환경을 만드는데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방죽의 복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