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산·학·관 커플링사업 지원대상에 전북대 등 3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맞춤형 인력양성으로 취업을 촉진하고 기업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산·학·관 커플링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키로 하고 전북대 등 2개 분야 3개 대학을 지원대상으로 확정했다.
이번 커플링사업은 각 대학의 의견수렴을 거쳐 접수된 6개 대학 8개 사업에 대한 심사를 통해 결정했으며 첨단부품·소재산업 전북대와 자동차·기계산업 전북대·호원대 등 3개 대학이다.
사업계획서와 참여기업의 검증절차를 거쳐 협약을 체결하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선정된 대학은 참여학생 장학금과 기자재 확충,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총 7억원 가량이 지원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커플링사업은 산·학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실질적으로 기업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올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사업시기를 앞당겨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학·관 커플링사업은 대학이 기술인력 양성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기업은 핵심 기술 인력을 파견해 교육을 진행한 뒤 우수 인력을 채용하며 행정에서는 재정 지원을 해주는 제도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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