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문화체육관광부·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전북축구협회가 주관하는 ‘2014 전국초중고축구리그’가 오는 8일 완주중과 이리동중의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장장 7개월간 레이스를 펼친다.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실시되는 이번 주말리그는 초등부는 완산리그와 온고을리그, 중등부는 전북리그, 고등부는 호남리그로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 참가 규모는 총 37개 팀이 참가해 모두 312경기를 치르게 되며, 이 가운데 초등부는 16개팀이 112경기를, 중등부는 11개팀이 110경기, 고등부는 10개팀이 90경기를 각각 갖는다.
이번 대회에서 권역별 상위팀은 오는 10월 2014 전국 중고축구리그 왕중왕전(전국 64개팀) 출전권이 주어지며, 왕중왕전에 출전하는 지역별 초,중,고 상위 1팀은 차기년도 소년체전 및 전국체전 전북 대표팀으로 출전권이 주어진다.
또한 주말리그에서 우수한 기량을 보이는 초등부 및 중등부 선수에게는 유소년 중점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U-11부터 U-16세 상비군을 선발하여 매월 2회에 걸처 훈련을 시킬 예정이다.
특히 초등부는 2개 권역으로 나누어 부안, 중등부는 정읍 신태인, 고등부는 순창에서 치러진다.
6년째를 맞이하는 이번대회에 참가팀은 초등부의 경우 김제중앙초, 문화초, 부안초, 스포츠박스, 완산FC, 이리동산초, 산주니어축구클럽, 전주조촌초, SJ유나이티드FC, 고창초, 구암초, 봉동초, 부안FC, 이리동초, 전북현대유소년축구클럽U-12, 최진철풋볼아카데미 등이다.
중등부는 고창북중, 고창중, 군산제일중, 동대부속금산중, 신태인중, 완주FC(U-15), 완주중, 이리동중, 전주FC U-15, 전주해성중, 정읍단풍미인FC(U-15) 등이 참가한다.
또 고등부는 숭의고(광주), 강진FC U-18, 목포FC H&H U-18, 목포공고, 순천고(이상 전남), 고창북고, 군산제일고, 백제고, 이리고, 전주공고(이상 전북)등이 출전해 2013는 왕중왕전 진출전을 노린다.
전라북도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매년 참가팀이 늘어나고 있다.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에 이어 축구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한 2014 전국초중고축구리그를 통해 지역에서 우수선수가 발굴되고 선수단의 경기력이 더욱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