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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한문화(K-Culture) 창조거점 조성사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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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한문화(K-Culture) 창조거점 조성사업 시동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4.03.0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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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계획 수립과 내년도 예타대상 사업 발굴 등 용역 의뢰

전북도가 미래핵심 4대 전북비전 사업으로 추진 중인 한문화(K-Culture) 창조거점 조성사업의 구체적인 발전방안 모색이 본격화 됐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한문화 창조거점 조성사업의 기본계획 수립과 내년도 예비타당성 추진대상 사업 발굴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으며 오는 11월 최종 보고서가 제출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한문화 창조거점 사업의 당위성 확보와 기본계획 수립, 내년도 예타추진 대상사업 발굴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한문화 사업은 전북 이외에도 전국적인 관심대상이어서 국가사업화 선점이 선결과제이다.

전북도는 전통환경과 한식, 한옥, 한소리, 공예 등 전북지역의 전통문화자원을 활용해 박근혜정부의 한문화 육성정책에 적극 대응한다는 기본 전략을 마련했다.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문화융성·창조경제’라는 국정기조를 토대로 한브랜드와 한스타일 등의 사업에 이어 한류를 한국문화 전반으로 확대하는 한문화(K-Culture) 전략을 수립했다.

현재 대구경북은 유교문화권(2000-2010) 사업종료와 동시에 4조원대의 3대 문화권(2010-2020)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의 경우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육성, 전남의 문화예술과 창조거점 육성, 부산의 영화산업 특성화 도시 조성 등 전국 지자체들은 정부의 한문화(K-Culture) 전략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전북은 풍부한 전통문화유산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한문화를 기반으로 한 국가사업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호남권 내에서조차 광주·전남의 들러리 역할에 머물고 있다.

이미 대구경북은 인문정신문화수도 종합계획을 수립해 국가사업화 중이며, 전남도의 경우 한옥진흥원 및 한옥산업클러스터 유치를 추진 중에 있다.

또 경기도는 대중문화 기반 한 한류산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등 국가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전통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후속계획으로서 전북 전체를 대상으로 전통문화 기반의 지역발전 비전 및 실천전략 수립 등 한문화 창조거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나섰다.

전국 지자체들이 한문화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의 한문화 창조거점 조성사업의 성패는 국가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다.

도 관계자는 “전주 전통문화도시 조성사업 이후 전통문화 기반의 국책사업 및 대규모 국가예산사업이 발굴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의 국정기조에 부합하면서 대규모 예산이 확보될 수 있는 핵심 예타사업을 비롯해 한문화 창조거점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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