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정월대보름 풍물한마당 행사가 오는 8일 오후 2시30분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군산문화원 주최, 진포문화예술원 주관으로 투호, 제기차기, 널뛰기, 윷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와 떡메치기, 고구마 구워먹기, 부럼먹기, 귀밝이술 먹기 등 먹거리 한마당도 함께 열린다.
또한 새끼꼬기, 계란꾸러미, 연?탈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와 대동놀이대회 등이 한자리에 열려 눈과 귀와 입이 즐거운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 3시 국악한마당에서는 선반설장구놀이, 한량무, 민요 판소리, 선반사물놀이가 이어지며, 4시에는 주민노래자랑, 5시부터는 정월대보름 풍물판굿 공연이 열려 흥겨운 놀이마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마지막으로 달집태우기, 강강술래, 소원빌기를 통해 서로의 안녕과 복을 빌어준다.
한편, 정월대보름은 1년 중의 첫 보름날로써 가장 밝고 빛나는 날이라 하여 1년 동안 농사의 풍흉, 신수의 길흉화복을 점치고 제각기 소원을 비는 우리민족이 가장 중요시했던 세시행사의 하나이다.
또 찰밥을 많이 먹을수록 좋다고 여겨 대보름날 ‘나무 아홉 짐과 찰밥 아홉 그릇 먹는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특히, 새벽에 찰밥을 먹은 뒤 맑은 귀밝이술을 마시는데 아이들에게도 조금씩 먹게 하면 귀가 밝아지고 눈이 잘 보인다고 믿는 풍속이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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