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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2년 연속 수련의 확보…수도권 이남에선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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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2년 연속 수련의 확보…수도권 이남에선 유일
  • 임충식
  • 승인 2014.02.03 0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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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모집 미달사태가 대형병원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대병원이 2년 연속 정원을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병원 가운데 2년 연속 정원을 채운 곳은 전북대병원과 강원대병원 2곳에 불과했다. 수도권 이남에서는 전북대병원이 유일하다.


2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2014년 인턴모집 마감 결과, 48명 모집에 48명이 지원했다. 전북대 출신이 38명으로 가장 많았고, 원광대가 3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대(3명)와 충남대(2명), 조선대(2명), 전남대(1명) 등 타·지역에서도 고르게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인턴모집에서 정원을 채운 지방 국립대병원은 전북대병원을 비롯해 부산대병원, 강원대병원 등 3곳이었다. 지난해에는 전북대병원과 강원대병원만이 정원을 채웠었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인턴 쏠림 현상으로 전국 대부분 대학병원들에서 인턴미달 사태가 속출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전북대병원의 2년 연속 인턴 정원확보는 주목할 만한 일이다”고 전했다.


이처럼 미달사태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전할 수 있었던 것은 전북대병원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수련과정이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 2012년 5월 최고 수준의 수련의 복합공간이 자혜관(4층)을 개관해 운영하는 등 복지개선을 위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정성후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전국 최고 수준의 전문인력과 의료장비 등의 인프라를 구축해 전국 어느 병원과 비교해도 경쟁력을 갖춘 최고의 의료수준을 자랑하고 있다”며 “수련의들이 우리병원 교직원과 함께 호흡하고 함께 생활하면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수련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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