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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사회의 질(SQ) ‘전국 최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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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사회의 질(SQ) ‘전국 최상위권’
  • 양규진
  • 승인 2014.02.03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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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살기 좋은 도시임이 사회의 질(SQ; Social Quality) 평가에서 다시 한 번 입증됐다.


2일 국회입법조사처가 최근 발간한 ‘사회의 질(SQ) 지표개발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전주시가 전국 230개 시·군·구 가운데 4위를 차지했다. 81개 대도시 중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SQ지수는 개인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환경적 요소가 얼마나 양호한지를 알려주는 지표로, 이번 국회입법조사처 용역 SQ지수 측정에는 제도역량과 시민역량, 건전성 등 3대 분야에 걸쳐 모두 19개 지표가 활용됐다. 지자체의 SQ지수가 높다는 것은 살기 좋고 성숙한 사회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다.


전주시는 3개 분야 중 사회참여가 매우 높아 시민역량의 경우가 전국 시군구 및 대도시 중에서 모두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제도역량 분야는 230개 시군구 중 18위, 대도시 순위로는 17위를 차지했다. 


또 사망률(45위)과 자살률(27위), 출산율(155위)은 전형적인 대도시 유형처럼 낮은 편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범죄율(152위)이 평균보다 약간 높게 나타나 지역사회 건전성 부문은 전체 종합 54위에 머물렀다.


전국 지자체는 244곳으로 이번 연구는 23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SQ지수 조사가 실시된 것은 처음이다.


이번 연구용역 전국 SQ지수 종합 1위는 서울 종로구가 차지했으며 2위는 대구 중구, 3위는 경기도 과천시가 랭크됐다.


국회입법조사처 연구용역 보고서 분석을 맡은 전문가는 “이번 조사의 SQ지수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사실상의 성적표라는 점에서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며 “지자체 경쟁력의 현주소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전주시가 매우 의미 있는 성적표를 받은 것 같다”며 “더욱 살기 좋고 성숙한 전주시, 시민역량이 높은 전주시가 될 수 있도록 행정과 시민들이 모두 함께 노력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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