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황금돼지띠 아동들의 초등학교 입학으로 때 아닌 책가장 특수를 누리고 있다.
22일 롯데백화점 전주점(점장 홍정화)에 따르면 2007년 ‘황금돼지띠’라는 이유로 출산붐이 일어났고 황금돼지띠의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되는 올해 신학기책 가방을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신학기 책가방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신학기 책가방 트랜드의 핵심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입체형 디자인에 신체발육을 고려해 강화된 기능성, 그리고 형태의 변화로 인한 실용성 등 세 가지 키워드의 조화로 정리할 수 있다.
안전을 위해 화사한 색감으로 무장한 제품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 색감이 한층 밝아진 다양한 가방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성장기 아이들의 어깨와 허리에 가해지는 무게 부담을 완화시켜주는 기능적인 측면 또한 세심하게 체크해서 구매해야 한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책가방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크레파스와 양말 등 브랜드별로 사은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박광남 파트리더는 “올해 유난히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책가방뿐만 아니라 관련 상품 판매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매장마다 물량 확보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신성용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