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인술을 펼치고 오겠습니다”
참 인술 실천에 앞장서 온 전북대병원 해외의료봉사단이 19일 새벽, 필리핀 행 비행기에 올랐다.
전북대병원과 전북대의과전문대학원생들로 구성된 해외 의료봉사단이 올해에도 필리핀 바콜로드시티에서 사랑의 인술을 펼친다.
정연준(소아외과 교수) 단장이 이끄는 이번 봉사단은 김선준(소아청소년과) 교수, 양연미(소아치과) 교수와 의전원생 12명, 치전원생 2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오는 26일까지, 8일 간 필리핀 바콜로드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리쌀대학 의과대학 학생들과 메디컬 포럼 및 문화교류활동도 진행할 예정여서, 향후 두 의과대학간 학술 및 문화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학생대표로 참석한 박다정(3년) 학생은 “책임감 있고 성실한 자세로 의료봉사활동에 임하겠다. 이제 첫 시작인 대학 간 교류도 지속될 수 있도록 봉사와 교류활동을 성실히 진행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정성후 병원장은 “이번 해외의료봉사활동은 예비 의료인으로서 갖춰야할 소양을 쌓는 것은 물론이고 참 인술을 실천하는 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전북대병원은 현재까지 총 5회에 걸쳐 필리핀 바콜로드 시티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필리핀 해외의료봉사단은 소아환자를 중점적으로 진료함으로서 성장 발달이 필요한 중요한 시기의 소아에게 적절한 처치를 제공,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충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