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보건사업 발전과 군민의 보건서비스 향상을 위해 순창군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보건의료원 이전 신축사업이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보건의료원 이전 신축사업은 당초 국비 39억원, 도비 6억원 등 총 77억원의 사업비로 추진됐으나, 더욱 향상된 시설을 위해 올 추경에 도비 7억원 등 12억원을 추가로 확보, 총사업비 89억원을 투자해 신축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
신축될 보건의료원은 순창읍 교성리 419-1번지 일원 9558㎡ 부지에 진료부, 응급부, 병동부, 보건사업부, 장례식장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설계용역을 착수, 10월에 보건복지부의 설계심사를 최종 통과하여 지하1층 지상3층의 연면적 4,708㎡ 사업규모로 최종 확정됐다.
현재 조달청에 공사 발주를 의뢰했으며, 서류검토 후 조만간 입찰공고할 예정이다.
보건의료원 최면식 보건행정담당은 “지역민의 보건위생을 책임질 보건의료원의 이전 신축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됨에 따라 지역보건 발전이 기대된다”며 “내년말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여 보건의료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보다 더 쾌적한 환경에서 질병치료와 입원가료 등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1년 구림면을 시작으로 추진하고 있는 보건지소 신축사업은 올해 금과면을 마지막으로 모두 완료되며, 현재 금과보건지소는 70%의 공정률로 12월 말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고, 신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다. 순창=손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