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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지금이야 말로 농촌지역 농산물 도난예방 신경 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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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지금이야 말로 농촌지역 농산물 도난예방 신경 쓸 때
  • 전민일보
  • 승인 2013.10.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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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 농산물 수확인 한창인 지금부터 농산물 도난예방에 신경써야 할 시기이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올여름의 기록적인 무더위도 이제는 아침ㆍ저녁으로 시원함을 넘어 쌀쌀함을 느끼는 추위에 전형적인 가을의 중심에 들어선 지금,농촌의 들판에는 황금빛을 마음껏 뽐내며 머리를 숙이고 있는 벼를 보면서 농민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마음은 풍년을 가까이 접하고 있다.
해마다 반복되는 이야기지만 농부들이 땀 흘려 가꾸어 수확한 농산물을 하루아침에 도난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안타까운 심정이다.
1년 농사를 위해 피땀 흘려 지은 농산물을 도난당한 농부들의 마음은 곱게 키운 자식을 잃은 마음에 비유할 수 있을 만큼 애통할 것으로 생각된다.
힘들게 가꾼 농산물을 도난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농민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관리를 잘해야 하는데,아직도 대부분의 농부들은 “설마 작은 이것을 누가 훔쳐 가겠느냐” 등 다소 안이한 생각으로 사람들의 왕래가 드문 곳에 야적 관리하다 보니,농산물 도난사건이 끊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농산물 도난을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보통 벼ㆍ고추 등의 경우 수확 후 햇볕에 말리기 위해 도로 등에서 주로 말리고 있는데,야간에는 힘들겠지만 반드시 거둬들여 집안이나 창고 등에 보관해야 하며, 또 차량을 이용한 절도범이 대부분인 것을 감안 할 때,가능하면 수확한 농산물 주변에 CCTV를 설치하는 것도 도난예방의 한 방법이나,현실적으로 CCTV를 설치하는 것이 어렵다면 블랙박스가 설치된 차량을 농산물 주변에 주차해 방범용 CCTV로 활용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는 도난 예방책의 하나이다.
그리고 이웃끼리 서로 협조해 수상한 차량이나 사람이 서성거리면 곧바로 112에 신고한다면 농산물 도난예방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이제부터 벼 수확 시기가 한창 진행될 텐데, 이러한 수확물 도난사건을 언제나 상기해 도난예방에 심혈을 기울여 농부들이 한 해 농사를 잘 마무리 했으면 하는 바람이며, 관계기관 및 농민들의 협조를 통해 우리지역 농산물 도난예방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야 할 필요가 있다

남원경찰서 도통지구대 공풍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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