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부량면 포교마을을 재해위험지구로 지정, 국비 80억원을 확보, 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포교마을은 원평천으로 둘러쌓인 저지대에 위치해 있어 집중호우시마다 침수피해가 반복되고 있으며, 특히 2005년과 2011년에 마을 전체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지역이다.
이에 시는 마을주민33세대를 인근 안전한 곳으로 이주정착시키는 사업을 2015년까지 총 사업비 80억원을 투입, 토지·건물 및 지장물 보상과 부지정지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용역 완료 후 소방방재청 사전설계심사를 거쳐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그 동안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협의, 사업타당성 조사 및 방재전문가의 검토를 마친 후 지난 해 10월 재해위험지구 지정?고시를 완료, 국비확보 사업의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와 같이 시는 적극적인 사업추진 의지를 가지고 소방방재청 등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 국비사업 반영을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 10월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사업대상지로 포교마을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 관계자는?김제시는 재해위험지구로 지정?고시된 지역이 16개소로 이중 미정비지역 5개소에 대해 연차적으로 국비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재해위험지구 해소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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