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9월에 104로 전월 103대비 1p 상승하는 등 5개월 연속 100을 상회하며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한은 전북본부가 발표한 ‘9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중 전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104로 지난 5월 101 이후 5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상회했다.
소비지출전망CSI(107→104)는 전월보다 하락했으나 향후경기전망CSI(90→96), 현재생활형편CSI(90→92), 생활형편전망CSI(98→100) 등은 상승해 생활형편이 나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항목별 소비지출전망CSI는 교통·통신비 및 주거비가 전월대비 각각 7p씩 상승했으나 외식비, 내구재 등은 1∼4p 하락했다.
현재경기판단CSI(79)는 전월수준을 보였으나 향후경기전망CSI(90→96)는 6p 상승하며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했다.
취업기회전망CSI(90→94)도 100에 미달했지만 전월보다 4p 상승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물가수준전망CSI(136→140)는 전월대비 4p 상승했으며 금리수준전망CSI(94→92)는 2p 떨어졌다.
자산가치에 대한 전망에서 현재가계저축CSI(92→91) 및 가계저축전망CSI(94→92)는 전월보다 각각 1p, 2p 하락해 가계회복에도 불구하고 여윳돈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됐다.
현재가계부채CSI(100)는 전월수준을 보였으나 가계부채전망CSI(98→97)는 1p 하락해 가계자금 수요가 다소 줄 것으로 전망됐다.
주택가격전망CSI(93→100)는 전월보다 7p, 임금수준전망CSI(118→120)는 전월대비 2p 각각 상승했다.
소비자동향지수(Consumer Survey Index:CSI)는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소비지출전망 등을 설문조사해 그 결과를 지수화한 통계자료이다.
개별지수가 100보다 높은 경우 긍정적으로 응답한 가구수가 부정적으로 응답한 가구수보다 많음을 나타내며 100보다 낮은 경우에는 그 반대이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