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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학생 2.2% 자살 생각해… 우선관리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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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학생 2.2% 자살 생각해… 우선관리 분류
  • 윤가빈
  • 승인 2013.09.24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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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 결과 발표, 초1, 4년, 중1, 고1 조사 대상

전북지역 학생 2.2%가 자살을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교육부는 2013년도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초등학교 1,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검사는 우울, 불안, 친구관계, 스트레스 등 주요 정서와 행동문제 전반에 대한 내용으로 실시됐다.


검사결과 교육지원청의 Wee센터와 시군구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 등에서 상담이 필요할 것으로 분류되는 관심군 학생은 7.2%에 달했다. 또한 이 중 자살생각 등 위험수준이 높아 우선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된 학생은 2.2%로 조사됐다.


초등학생의 관심군 비율은 3.4%, 우선관리는 0.7%로 집계됐다. 중학생은 관심군 11.0%, 우선관리 3.5%, 고등학생은 관심군 9.0%, 우선관리 3.0%로 조사됐다.


사춘기 시기인 중학생이 정서적 어려움을 가장 많이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별로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관심군 비율이 약간 높았다.


751개 학교 8만1272명이 조사에 참여한 전북의 학생은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관심군의 학생은 5831명으로 7.2%로 조사됐으며, 우선관리는 1827명으로 2.2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이번 결과를 통해 정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학생에 대해 학교 내 상담을 실시하고, 추가적인 상담과 치료가 필요한 학생에 대해서는 지역 내 전문기관에 연계되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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