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산 산증인 김일곤 선생 소장품 등 5천점 전시
한국 주산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대한민국 주산역사박물관이 군산에 건립됐다.
주산역사박물관은 (주)나노교육 박광기 대표(53·한국나노주산암산협회장)가 주축이 돼 군산시 나운동 강천아케이드 205호실에서 지난 24일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한국 주산의 산 증인이자 주산계의 대부인 군산출신 김일곤 선생(79·현대주산의 역사 저자)을 비롯해 전 군산상고 고석정 교장 등 원로 주산인들과 주산인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박물관은 지난 2012년 9월 김일곤, 고석정 선생 등 주산인 100여명이 발기인 모임을 갖고 박광기 대표를 추진위원장으로 선임해 박물관 개관을 준비해 왔다.
박물관에는 김일곤 선생이 평생 소장해 오던 한중일 주산 역사와 더불어 약 5천여점에 이르는 주산 역사자료와 문헌, 주산역사 발전과정을 담은 소장품과 유물이 전시돼 있다.
박광기 나노교육 대표는 “한국 현대 주산의 사실상 태동지인 군산에 국내 최초로 주산역사박물관을 건립하게 돼 기쁘다”며 “박물관 개관을 위해 전국을 돌며 주산 관련 자료를 수집해 온 한국나노주산암산협회 임원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