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5대 작은 시리즈 사업들이 완료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활용한 연계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연계 프로그램 없이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할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도는 생활밀착형 5대 작은 시리즈 사업으로 작은영화관과 작은목욕탕, 동네체육시설, 작은도서관, 작은미술관을 도 대표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들은 빠른 사업 속도를 내며 속속 재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작은영화관 1호점은 내달 5일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이어 내달 10일 2호점이 문을 열 상황이다.
작은목욕탕도 내달 2일 고창지역을 시작으로 총 7개소가 잇따라 문을 연다.
동네체육시설 13개소와 작은영화관 17개소, 작은미술관은 전주와 군산, 익산, 완주지역에서 올해 안에 개장이 이뤄진다. 본격적인 인프라를 갖추게 된 셈이다.
하지만 이 시설들의 지역 연계 및 활용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자칫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활용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작은 시리즈 사업들 간에 연계방안 및 구체적인 활용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문화, 여행, 체육바우처 사업 등을 활용하자는 목소리 등 각종 대안이 제시되고 있다.
바우처 사업을 활용해 5대 작은 시리즈 사업 활성화를 달성하자는 것이다. 또 작은영화관과 작은미술관, 동네체육시설 등 사업들 간의 연결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도 논의되고 있다.
사업들 간 연계를 통해 활용도를 높이자는 의견이다. 그뿐 아니라 체육·문화 동호회 연계 및 지역리그 개최 등도 거론되고 있다. 특히 지역연계 프로그램 개발에는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다.
근본적인 사업 추진 목적이 담고 있기 때문이다. 도는 5대 작은 시리즈 활성화를 위해 프로그램 개발에 공감하고 있지만, 프로그램 선정에 신중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5대 작은시리즈 활성화를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있다”며 “예산이 필요한 만큼 사업선정을 위해 신중을 다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한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