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의 6차산업화에 투자하는 전문펀드가 조성된다.
20일 농식품부는 100억원 규모의 ‘6차산업 상생펀드’의 세부내용 및 운용사 선정 계획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농업·농촌의 6차산업화를 통해 농업 부가가치 및 농가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을 도모할 계획이며 농업·농촌의 6차산업화 경영체에 투자하는 전문펀드의 세부내용을 공개하고 향후 운용사 선정 절차를 진행한다.
전문펀드는 농식품모태펀드 수시출자 70억원과 민간자금 30억원 이상의 매칭 형태로 결성될 예정이며 투자금 전액은 농업·농촌의 6차산업화에 기여하는 경영체에 투자된다.
6차산업화에 기여하는 경영체는 농업경영체가 주체가 돼 2차 또는 3차 산업을 접목하는 사업 또는 그 외의 주체가 농업경영체 또는 농업인 단체와의 계약·제휴·공동사업 등을 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기준수익률과 운용사의 최소출자비율을 기존에 운용중인 펀드보다 완화된 수준인 기준수익률 3%, 최소출자비율 5% 등으로 설정해 운용사의 참여 유인을 강화했다.
해당 펀드에 출자할 수 있는 유한책임조합원(LP)은 상법상 회사 및 선정우대조건에 해당하는 자로 제한된다.
6차산업 상생펀드의 운용사는 농식품모태펀드 투자관리기관인 농업정책자금관리단 주관으로 지난 16일부터 약 15일간 공모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운용사로 참여할 수 있는 자는 관계 법령에 따라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창투사), 신기술사업금융업자(신기사), 농협, 수협, 산림조합으로 제한된다.
신성용기자
◇미니해설:농업?농촌의 6차산업화=농촌에 존재하는 모든 유·무형의 자원을 바탕으로 농업과 식품·특산품 제조·가공(2차산업) 및 유통·판매, 문화·체험·관광 서비스(3차산업) 등을 연계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