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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중앙여고 ‘원더버즈’ 창의적 체험활동 경진대회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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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중앙여고 ‘원더버즈’ 창의적 체험활동 경진대회 대상
  • 김종준
  • 승인 2013.08.04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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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중앙여자고등학교(교장 김신) 2학년 학생 26명으로 구성된 철새사랑 학생동아리 ‘원더버즈(대표 한서은)’가 ‘제4회 대한민국 창의적 체험활동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다.

체험학습연구개발협회 주관으로 각 동아리들의 활동 내용을 영상과 자막 등을 활용해 소개하는 형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원더버즈는 ‘오리 날다’를 주제로 매년 금강호로 날아드는 가창오리 보호활동 등을 소개하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원더버즈는 전국 700여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6월 70개 팀이 겨루는 본선을 거쳐 지난달 24일 26개 팀이 펼치는 최종 결선에 올랐다.

이어 사흘간 치러진 최종 결선에서 원더버즈는 지난달 31일 대상 수상이 확정돼 오는 9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원더버즈는 철새를 보호하기 위해 학생들이 지난 2012년 결성한 동아리로 철새 서식지 보호 뿐 아니라 생태계 유지 및 환경 보존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온라인 철새도감’, ‘철새에게 쓰는 편지’, ‘철새 UCC’ 등 7개 블로그 운영과 철새사랑 플래시몹 이벤트를 펼치는 등 철새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지난 5월부터는 매월 일일찻집을 운영해 현재 37만여원을 적립하는 등 지속적으로 철새보호기금을 마련해 오는 11월 군산세계철새축제 개막식에서 전달할 예정이이다.

이태현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철새보호기금 마련을 위한 사회적기업 개념으로의 향후 발전 계획과 러시아, 한국, 호주로 이어지는 도요새 이동 경로의 국제적 학생 철새동아리 네트워크 구성 등 포부를 밝힌 것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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