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상교동 제3회 한여름밤 음악회가 지난 26일 오후 7시 종합경기장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성황리 열렸다.
상교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오석례)가 주관하고 동주민센터가 후원한 이날 음악회는 김생기 시장을 비롯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담공연과 색소폰 연주, 주민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마을대표 주민들이 개인장기와 노래솜씨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무대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으며, 행사장을 찾은 이들에게 막걸리와 국수를 대접하는 등 주민간 훈훈한 정을 나눴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상교동 주민자치위원회 및 8개 기관단체는 동민들을 위해 힘써오다 공로연수를 맞게 된 허성우 동장에게 재직기념패를 수여하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오석례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음악회가 주민 간 소통은 물론 농번기 이후 동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행사가 된 것 같다”며 “내년에도 더 다양한 무대로 동민들에게 더 큰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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