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고창?부안 3개 시·군이 오는 15일부터 12월말까지 매일 서남권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3개 시·군은 전북 서남권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3개 시·군의 관광명소와 먹거리, 볼거리, 쉴거리 등을 친절하게 안내하고, 편안하고 즐겁게 투어를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관광 시너지효과를 높여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시티투어 운영에 나섰다.
시티투어는 45인승 대형버스가 오전 10시 30분 정읍역을 출발해 고창 고인돌유적지, 고창읍성을 들러 부안 청자박물관, 채석강을 거쳐 정읍우도농악전수회관, 칠보 99칸 김동수가옥, 정읍사 여인봉, 솔티애떡마을을 체험하는 일정이다.
탑승비는 일반 1만원이며, 12세 미만 아동과 경로, 군인은 할인으로 8000원이고, 식대는 입장료 포함 1인 1식 기준 1만원이다.
차량에는 정읍시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해 문화유적 및 시설에 대한 이해를 도움은 물론 투어객들의 편의를 제공하며, 고창과 부안 방문 시에는 지역 문화관광해설사가 별도로 안내한다.
시는 이달 15일부터 7월까지 시범적으로 당일운행 코스만 운영한 후 관광객들의 서남권 시티투어에 대한 만족도와 관광코스의 매력도 추이를 보고 8월부터는 1박2일(매주 토?일) 운행코스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생기 시장은 “농경?해양문화의 중심지인 전통문화 체험과 유적지 답사 등을 통해 서남권 관광을 활성화시킴은 물론 3개 시·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티투어는 지난해 서남권 관광자원 공동개발 용역에서 전북 서남권의 효율적인 관광 자원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3개 시·군을 연계 순환하는 관광버스 운영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토대로 추진됐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