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전북지역의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이 전달 하락에서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며 전년동월 대비 증가폭도 확대됐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에 따르면 4월중 전북지역 예급취급기관 가계대출 잔액은 16조 2205억원으로 전달 16조 1117억원에 비해 0.7% 증가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17.7% 증가해 지난해 같은 달 9.3%에 비해 중가폭이 대폭 신장됐다.
올들어 가계대출 증가률은 0.4%로 전년동기 0.6%보다 연중 신장세는 다소 처졌다.
주택대출 잔액은 8조 2529억원으로 가계대출에서 차지하는 50.9%를 차지해 비중이 전달과 비슷했다.
주택대출 잔액은 전월에 비해 0.5% 증가한 것으로 전년동월 대비로는 7.8% 늘었으나 지난해 같은 달 증가율 14.3%에는 크기 미치지 못했다.
작년말 대비로는 0.8% 증가해 2.8%가 증가한 작년 같은 달 연중 증가세에도 미달했다.
전국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6000억원에서 1조 4000억원으로 확대됐으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2.6%로 둔화됐다.
주택대출은 주택금융공사로의 모기지론 양도 등으로 5000억원에서 1000억원 줄었으나 기타대출이 늘어나 증가폭이 커졌다.
주택금융공사로의 모기지론 양도 등이 포함돼 있는 기타금융기관 주택대출은 4월중 2조 2000억원 늘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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