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명예군수제를 시행하고 있다.

군은 3일 부귀면 안동주(67세, 농업)씨를 명예군수로 위촉하고 군정에 대한 소통과 참여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안동주 명예군수는 현안회의 토론을 한 후 실과소를 방문해 부서별 주요업무를 보고받고 질문과 답변시간을 가졌다.

이어 용담면 녹색향토마을을 방문해 태양광시설 및 저탄소녹색공간 조성사업장을 둘러보고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오후에는 에코에듀센터, 농업기술센터, 국민체육센터 등 주요현황보고를 받고 특히 정자천 정비사업현장, 의료원 신축공사현장 등 건설사업장의 장마철 폭우에 대비 한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안동주 명예군수는 “짧은 체험으로 군정전반을 파악할 수는 없지만 군 행정을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고 공직자들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느꼈다”며 “군민들과 공직자들이 힘을 합쳐 군민이 행복하게 잘사는 진안을 만들어 나가가는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영선 군수는 “명예군수제는 군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폭넓은 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군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군민들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진안=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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