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생산-레스토랑 연결 부가가치 창출… 농촌 어르신 복지 롤모델 부상
농촌 어르신 복지의 롤모델로 부상하고 있는 완주군의 두레농장이 용진면 두억마을에 6번째로 문을 열었다.
23일 오전 11시, 용진면 간중리 두억마을에서는 완주군 제6호 두레농장 개장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임정엽 완주군수, 박웅배 군의회 의장, 마을주민, 현대자동차 등 텃밭분양자, 자매결연한 전주 3개동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완주군 제6호 두억 두레농장은 1차 생산중심의 기존 두레농장과는 달리 화덕을 이용한 농가레스토랑 운영 모델로서 그 특징이 있다.
두억 두레농장은 개인 식당을 운영하던 경영주가 마을공동체 기반시설로 내놓았고, 16가구 마을주민이 이를 공동 운영하기 위해 별도의 영농법인을 결성했다.
특히 마을주민들이 생산한 제철농산물과 장아찌 등은 이곳 레스토랑을 통해 소비되며, 새롭게 만들어진 8기의 화덕은 마을노인들이 윤번제로 참여, 소득을 얻는 구조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조선 8대 명당 중 하나인 두억마을은 편안하고 아름다운 경관 그 자체로 경쟁력이 있다”며 “마을생산과 레스토랑을 연결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운영과 분배를 통해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추진, 이 사업이 궁극적으로 마을주민들의 소득, 건강, 보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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