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북지사(지사장 한광희)는 지난 2일부터 오는 7월말까지를 ‘사랑 ? 나눔 실천’을 위한 전기요금 할인제도(이하 복지할인요금제도)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대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제도는 전기요금조차 부담이 되는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거주하고 있는 주거용 전기요금에 대해 매월 15∼20%의 할인혜택과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시켜 주는 제도로 장애인은 지난 2004년 3월1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는 지난해 12월28일부터 할인제도가 시행됐다.
한전 관계자는 “대상고객들이 정보접근성 부족으로 미 혜택 고객이 많은 것으로 판단, 5월 한달 동안을 집중적인 홍보기간으로 정했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지난 1월에 이어 관내 전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공문을 보내 대상자 파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검침 협력회사를 통해 대대적인 실태파악에 나섰고 전기요금 청구서와 자체 인터넷 홈페이지에 새로이 안내문을 삽입하는 등 가용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한전은 또한 이번 집중 홍보기간 종료 후에도 오는 7월말까지 유예기간을 둬 해당 기한 내 신청고객에 대해서는 기간 제한 없이 제도시행일부터 소급, 전기요금을 할인해 줄 예정이나 오는 8월 이후 신청고객은 소급적용 없이 신청월분부터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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