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김생기 정읍시장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김 시장은 지난 10일 청와대, 안전행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부처를 잇따라 방문하고 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먼저 안전행정부 최병관 교부세과장과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실 안병윤 행정관을 만나 ▲정읍천문기상과학체험센터 진입로 개설 ▲제2청사 진입도로 개설 ▲제일고 주변도로 정비 등 3개 사업에 19억원을 특별교부세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 시장은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나종민 문화정책국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동학농민혁명정신 전국화세계화를 위해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이자 성지인 정읍시에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내년도에 실시설계비(국비) 34억원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사진〉
이에 대해 나 국장은 “5월말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 적정성 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국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생기 시장은 중앙부처 방문에 앞서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정읍시 미래전략자문단 중앙위원과의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박삼옥(서울대 명예교수) 중앙자문단장 등 13명의 자문위원들과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 등 현안사업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자랑스러운 정읍을 만드는데 인식과 비전을 공유했다.
민선5기 공약사업으로 2011년 6월 발족한 정읍시 미래전략자문단은 그동안 시정발전을 위한 자문 결과 다수의 사업들이 중앙부처의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등 지역발전 및 주민편익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