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주최하고 정읍시노인복지관(관장 한재수)이 주관한 제41회 어버이날 기념식 및 은빛축제가 8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성대히 열렸다.
지역 어버이들의 은혜에 감사하고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는 어르신과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생기 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들이 함께해 경로효친 함양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정읍시립국악단의 공연에 이어 참석 내빈들이 어르신들께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 드렸으며, 효행자와 모범가정에 대한 표창 및 금?회혼식으로 이어졌다.
특히, 결혼 50년째를 맞는 4쌍의 어르신들이 금혼식을 올려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생기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급격한 사회변화 속에서 우리 삶의 최고 가치이자 덕목인 효 사상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나 어버이날을 맞아 가정의 참된 의미를 깨우쳐 부모와 자녀관계를 올바르게 정립하고 효를 더욱 계승 발전시켜 실천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 후 어르신들에게 무료중식이 제공됐으며, 지역방송사와 함께하는 우리동네 큰잔치 노래자랑이 열려 즐거움을 안겨줬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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