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201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풍수해와 지진, 화재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지역 내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공조.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위기대응 매뉴얼의 실효성을 철저히 점검할 방침이다.
이번 훈련에는 군청 직원들을 비롯해 순창119안전센터와 육군 제7733부대 제2대대, 한국수자원공사 섬진댐관리단, 한국전력공사순창지사, KT순창지사, 순창경찰서, 한국농어촌공사 순창지사 등 7여 개의 유관기관 등 모두 40여명이 참가한다.
6일 오전 6시 직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7일에는 풍수해 재난대응 토론기반훈련 및 지진.지진해일에 따른 국민대피훈련이 8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7일 오후 3시 순창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리는 풍수해 대비 재난대응 토론기반훈련은 제13호 태풍 황새가 순창군 전역에 상륙해 적성면 괴정, 평남, 심월마을이 침수되었다는 가상 상황을 설정하고 내습 전.중.후로 나누어 재난대응 토론훈련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이상기온 등 전 세계적으로 자연재난이 빈번히 발생하는 요즘 우리군도 언제 닥칠지 모르는 재난에 대비하고자 이번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확립하는 것은 물론 군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순창=손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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