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계농업경영인 2차 선발과 우수농업경영인 추가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27일 농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기존에 선발된 후계농업경영인의 영농규모 확대 및 경영 개선을 지원하는 ‘우수농업경영인 추가 지원사업’ 접수와 ‘후계농업경영인 사업’의 2차 접수를 내달부터 시작한다.
후계농업경영인 또는 우수 후계농업경영인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4월 30일까지 해당 시?군?구 또는 농업기술센터에 사업계획서와 신청서 등의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사업계획서와 신청서를 바탕으로 5월 24일 시군 및 시도 추천과 전문기관의 평가를 거쳐 6월 26일 사업 대상자를 확정하고 7월부터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대상자는 후계농업경영인 500명과 우수 후계농업경영인 400명 등 900명이며 지원규모는 후계농업경영인 280억원, 우수 후계농업경영인 880억원 등 1160억원이다.
지원자금은 농지 구입과 하우스 설치, 축사 시설 개?보수 등 후계농업경영인들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 및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규모화 사업에 활용할 수 있다.
선정 후 7년 간의 자격 유지 기간 동안 경영 및 기술교육, 해외연수, 컨설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이 부여된다.
‘우수농업경영인 추가 지원사업’ 신청대상은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후 5년이 경과했으나 추가 지원을 받지 않은 후계농업경영인이어야 하며 연리 3%, 5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으러 자금을 지원한다.
올해부터 영농 규모화에 필요한 자금 소요 등을 감안해 1인당 지원금액을 종전 8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번 후계농업경영인 선발은 연령상한을 만 45세 미만에서 만 50세 미만으로 확대시켜 만 46~50세의 중장년층도 사업 참여가 가능하게 됐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