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 금과면 방축마을이 농식품부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농촌마을 리모델링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13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추진하는 ‘농촌마을 리모델링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전북 순창 방축마을 등 4개 마을을 선정하고 4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농촌마을 리모델링 시범사업’은 열악한 농어촌의 정주환경을 통합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 참여하에 노후주택 개량, 슬레이트 처리, 마을 기반정비, 독거노인 공동생활형주택 조성, 주택에너지효율화 등을 패키지로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주민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마을주거환경 및 경관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주민의견을 반영해 수립한 마을 리모델링 계획에 따라 주민은 자부담으로 주택을 개량하고 지자체는 빈집 및 기초인프라 정비, 독거노인 공동 생활홈 조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
마을기반정비와 경관정비, 빈집철거, 슬레이트 철거 공동생활형홈 조성 비용은 보조로 지원되며 개별주택 신축 및 개보수 비용은 저리로 융자 지원한다.
전북 순창군 방축마을은 6개월간 지자체와 주민이 추진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주민참여의지가 높고 주택 개보수·경관정비계획이 충실한데다 민자유치를 통한 태양광에너지 임대사업을 연계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방축마을 리모델링 사업은 국고 20억 2500만원과 지방비 14억 400만원, 자부담 38억 6900만원 등 72억 9800만원이 투입된다.
도로정비와 공원화, 빈집철거 9동, 에너지효율화, 지붕개량, 개보수, 주택신축 16동, 산책로 조성, 경관담장, 공공어린이집, 농산물공동가공판매시설, 태양광발전임대사업 등이 추진된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