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교육분야 공모사업에서 잇따라 선정돼 지역교육의 특성화와 함께 평생학습 기반구축 및 내실 있는 시정 운영의 발판이 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전북도가 주관한 올해 예?체능 분야 ‘전북의 별’ 육성 공모사업에서 신흥 야구 명문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평중학교와 핸드볼 명문 정일여중이 선정됐다.
전북의 별 육성사업은 초?중학교 예능 및 체육 특기생을 발굴해 장래 지역을 대표하는 인재로 육성할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선정된 학교에는 예?체능 특성화 프로그램비 등이 지원된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원받는 도비 2100만원에 시비 4900만원을 더해 학교당 3500만원씩 모두 70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한 2013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공모에서 울림야학교와 정읍영생경로대학, 산내늘푸른학교 등 정읍지역 3개 평생학습기관이 선정됐다.
시는 3개 평생학습기관에 이전 선정으로 확보한 1776만원에 시비를 합한 총 2300여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각 평생학습기관은 이달부터 학습자 모집을 통한 지역 및 기관운영 형태에 따라 문해 1단계, 초등반, 중등반, 찾아가는 한글교실 등 기초문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은 배움의 때를 놓쳐 글을 읽고 쓰지 못하는 비문해 어르신들에게 학습기회를 제공하여 생활능력 향상 및 학습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사진〉
김생기 시장은 “사업비가 많은 사업들은 아니지만 각종 공모사업 선정에 성공하면서 내실있는 시정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며 “정읍교육의 특성화와 평생학습 기반 구축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