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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재무건전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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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재무건전성 개선
  • 신성용
  • 승인 2013.03.1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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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기준 충복불구 국내은행 최저 수준

- 2012년말 BIS비율 12.60%, Tier1비율 7.70%

 

전북은행이 지난해말 후순위채권 발행으로 재무건전성이 다소 개선되고 1등급 기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국내은행 수준으로 전년말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감원이 발표한 ‘2012년말 국내은행의 BIS비율 현황에 따르면 전북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은 BIS비율 12.60%, Tier1비율 7.70% 등으로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인 BIS비율10%, Tier1비율 7% 등을 충족하고 있다.

전북은행의 BIS비율은 국내은행 평균 14.30%에 크게 미달하는데다 수출입은행(11.61%)기업은행(12.37%)에 이어 국내은행 가운데 3번째로 낮은 것이다.

기본자본비율 Tier1비율에서도 전북은행은 국내은행 평균 11.13%를 크게 밑돌았으며 수협(7.09%) 다음으로 낮았다.

전북은행의 작년 12월말 BIS비율과 Tier비율은 전분기말인 작년 9월말 12.53%7.55%에 비해 각각 0.07%0.35% 증가했으나 전년말 12.77%, 8.04%보다는 각각 0.17%0.14%가 미달했다.

BIS비율이 13% 미만인 은행은 전북은행을 포함해 기업은행, 수협 등 3곳이며 Tier1비율이 10% 미만인 곳은 전북은행과 광주(9.65%), 하나(9.61%), 경남(8.70%), 수협(7.09%), 기업은행(8.94%) 6개 은행이다.

이 같은 전북은행의 재무건전성은 1등급 기준에 겨우 근접한 것으로 국내은행 가운데 최저수준이어서 국내외 경제상황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자본적정성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 장기화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락 등 국내외 금융경제 상황에 부정적인 요인이 여전한 가운데 향후 D-SIB 규제 등 바젤시행에 따른 규제환경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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