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읍사 여인대상 수상자인 안순자(67, 칠보면)씨가 시상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내놨다.
안씨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난방비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며 100만원 상당의 연탄 2000장을 칠보면사무소(면장 이재하)에 기탁했다.
이에 따라 칠보면은 21일 안씨와 직원들이 김봉순(79)씨를 비롯한 독거노인과 장애인가정 등 취약계층 10세대를 직접 방문해 연탄을 전달하고 위로 격려했다.
이재하 칠보면장은 “이번 행사가 주민들에게 나눔의 기쁨을 확산시켜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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