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민단체연합회(회장 김재기)가 주최한 제17회 농업인의 날 행사가 지난 11일 제일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농업인들만의 자축행사가 아닌 정읍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로 마련된 이 자리는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알리고 농업인 단체의 화합과 영농기술 정보교류는 물론 우수 농특산물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한농연정읍시연합회 故 허연 회장이 농업인 대상을 수상했으며, 지역농업발전에 기여한 이오형(고부) 유기농협회 사무국장을 비롯한 4명의 농업인이 시장표창을, 농업정책과 양지 농정기획담당 2명의 공무원이 농민단체연합회장 표창을 받았다.
특히 이날 ‘내장산’을 대중가요로 탄생시킨 가수 김용임과 지역 가수 조연비가 초청돼 행사에 흥을 한층 더했다.
김생기 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민과 함께한 이번 행사가 농업인의 결속을 다지고 농업을 살리기 위한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민단체연합회는 이날 정읍제일고등학교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장학금 기탁을 통해 후계농업인 육성에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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