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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혁신학교 예산 반영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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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혁신학교 예산 반영해줄까
  • 윤가빈
  • 승인 2012.11.0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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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이 2013년도 혁신학교를 추가 지정한 가운데 이에 대한 전북도의회 예산반영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31일 전북도교육청은 전주중학교 등 34개 학교를 2013학년도 혁신학교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혁신학교 예산은 올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46억4000만원에 이른다.


올해는 혁신학교에 22억이 편성됐었지만 혁신학교가 숫자가 늘어나면서 내년 예산이 늘어난 것.


전북도교육청은 이번 예산을 편성하면서 최소한의 금액만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전북도교육청이 올린 혁신학교 본예산에서 21억을 삭감했고 추경예산은 15억5000만원 전액을 삭감했었다.


도교육청은 이번 예산에서 2011년도 혁신학교 1기 학교에 대해서는 4000만원, 2012년도 2기학교는 5000만원, 2013년도 신규학교는 6000만원으로 편성했다.


전북도교육청은 최소한의 금액을 편성한 만큼 원활한 예산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타시도의 경우 1억 정도의 예산을 반영하지만 전북의 경우 최소한의 금액을 신청한 것이다”며 “의원들이 혁신학교의 진정성을 이해해주고, 협조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혁신학교 예산반영에 대해 의원들은 대체로 말을 아꼈다.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한 의원은 “예선 편성 전에 서로의 소통이 필요한데 그 같은 소통이 전혀 없어서 아쉽다”며 “본격적인 심사가 진행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예산안에 대한 섣부른 판단은 아직 이른 것 같다”고 말했다.


박용성 위원장은 “전북도교육청이 홍보성이나 용역 등의 예산은 올리지 않았으면 한다”며 “예년처럼 예산을 갖고 얼굴 붉히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합리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며 “기준에 크게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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