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억 기탁 이후 또 기탁, “후원자로서 전북대 성장 감사해
김광수 미래엔그룹(前대한교과서) 명예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전북대에 10억을 기탁했다.
26일 전북대학교는 김 회장이 지난해 10월에 10억 원을 기탁한데 이어 이날 또다시 10억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우리 지역의 도세가 매우 약한데도 전북대는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종합대학 중 6위를 차지하는 등 지역의 자랑이 됐다”며 “더 많은 지역 우수인재가 배출되길 바라는 마음에 장학금을 지원했는데 최근 전북대의 놀라운 승승장구에 후원자로서 감동과 고마운 마음을 느껴 또 다시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금까지 교대 및 사범대 학생 3000여 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왔으며, 목정문화상을 제정해 지역 문화발전을 위해 공헌한 문화 예술인 3명에게 각각 1000만 원의 창작비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전북대는 지난해 법학전문대학원의 첨단강의실을 ‘김광수홀’로 명명한 바 있다.
서거석 전북대총장은 “김광수 회장의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우리대학이 최근 각종 평가지표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문대학의 토대를 쌓아가고 있다”며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 육성에 대한 회장의 뜻을 가슴 깊이 새겨 대학이 지역을 이끌어 나길 우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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