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식관광축제가 한식에 뿌리와 기억을 담아 5일 동안 전주시 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2012 한국음식관광축제’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오는 10월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식과 함께 한국음식의 뿌리찾기에 돌입한다.
한국음식관광축제는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해 대한민국 특별 이벤트로,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음식관광축제는 시대별 밥상의 변화를 통해본 우리 식문화의 변천과 한국인의 애환을 담은 기획전시 ‘국의 밥상’과 반세기 넘게 음식에 대한 열정과 정성으로 가업의 맥을 이어온 ‘대를 잇는 맛집’ 등이 선보인다.
또 속 깊은 이야기가 공개되는 음식명인들의 푸드쇼 ‘맛의 비밀을 찾아서’와 번거롭기만 했던 마음을 바꿔줄 장 담그기 체험 ‘며느리도 모르는 장맛의 비밀’, 동네 떠들썩했던 들뜬 추억을 찾아주는 ‘내 손으로 만드는 잔치음식’ 등 정직한 한국의 맛이 축제 현장을 소개한다.
함께 개최되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2003년 세계 최초로 발효식품을 특화해 열리는 국제인증 박람회로써 2차 가공산업인 발효식품을 통해 농업에 희망을 제시하고 건강증진과 경제를 활성화 한다는 취지로 기획된 산업엑스포가 열린다.
한국의 전통 발효식품인 장류, 김치를 비롯해 이탈리아 와인, 호주 발효햄, 그리스 치즈, 일본 낫또, 체코 맥주 등 세계 각 대륙의 다양한 발효식품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전 세계적 관심과 인기를 반영하듯 올해는 전체 20개국 350업체 규모로 오는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