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귀농귀촌인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민주통합당 김춘진 의원이 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 귀농귀촌 가구 중 전북 고창군에 1032가구가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귀농귀촌 인구는 지난 2010년 4067가구에서 2011년 1만503가구, 올해 6월까지 8706가구로 매해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귀농귀촌이 이뤄진 시.군은 역시 지난 2010년 131개, 2011년 140개, 올해 6월까지 123개 시.군에 달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올해 6월까지 귀농귀촌이 이뤄진 시.군 중 전북 고창에는 1032가구가 유입돼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영월군 657가구, 영주시 532가구, 상주시 501가구 등 순으로 조사됐다.
시도별로는 경북 4184가구로 가장 많은 귀농귀촌 가구의 이전이 이뤄졌으며 전남 3925가구, 강원 3493가구, 경남 3254가구, 전북 3238가구 등 순으로 알려졌다.
김춘진 의원은 “귀농귀촌이 농어촌의 새로운 활력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연간 30만 명의 베이비붐세대 은퇴와 웰빙형, 치료형 귀농귀촌 등 다양한 욕구에 맞는 맞춤형 귀농귀촌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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