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2011년 행안부 공모사업으로 조성한 ‘백제가요 정읍사 오솔길’ 방문객 이용시설에 대한 민간위탁 운영자를 모집한다.
시는 지난 4월에 준공된 정읍사 오솔길 시설의 효율적 관리 및 원활한 운영과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련 시설을 민간에 위탁,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7월 백제가요 정읍사 오솔길 방문객 이용시설 관리?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시의회 임시회에 제출된 민간위탁 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위탁운영자 모집공고를 냈다.
위탁대상 시설은 쌍암동 내장산문화광장 내 휴게음식점, 토산품판매장, 자전거 관리소 및 보관소와 초산동 정읍사공원 내 오솔길 안내센터 및 자전거 보관소이고, 물품은 1인용~6인용 Tour Bike 142대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정읍시에 주소를 두고 정읍시 산하기관이 아닌 백제가요 정읍사 오솔길을 경유하는 향토마을사업단, 생산자단체, 영농조합법인, 개인이다.
지난 18일부터 접수하고 있으며, 마감은 27일(근무시간 중, 토?일요일 제외)까지 정읍시청 환경관리과에 직접방문 접수하면 된다.
위탁자 선정 우선순위는 백제가요 정읍사 오솔길 방문객 이용시설 관리?운영조례 규정에 의해 1순위는 백제가요 정읍사 오솔길을 경유하는 향토마을사업단, 2순위는 생산자 단체, 영농조합법인, 3순위는 개인이며, 위탁기간은 협약체결일로부터 3년이다.
김생기 시장은 “백제가요 정읍사 오솔길이 아름다운 경관과 백제가요 정읍사를 스토리텔링화한 역사성 등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우리마을 녹색길 베스트 10’에 선정되는 등 전국 명품길로서의 우수성을 떨치고 있다”며 “방문객 이용시설을 민간에 위탁해 이곳을 찾는 이용객들이 보다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